갑상선 기능저하증 증상 씬지로이드 복용해도 피곤한 이유

15년 이상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씬지로이드 복용 중입니다. 내과에서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피검사 후 용량을 조절하여 0.05mg나 0.1mg를 처방받습니다. 갑상선호르몬 수치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는데 그와 관계없이 항상 피곤한 증상이 있어 이에 대한 기능의학에서의 관점을 알아보았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목의 불편감과 피곤함을 느끼는 여성이 누워있는 모습입니다.
작가 katemangostar 출처 Freepik

갑상선 기능저하증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에서 충분한 양의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몸 전체의 대사가 느려지게 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에너지 생성이 줄어들어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추위에 대한 과도한 민감성: 갑상선 호르몬의 부족은 체온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대사를 느리게 만들어, 다른 사람들보다 추위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 목 부위의 불편함: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의 크기가 커지는 고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목 부위에 압박감, 통증, 삼키기 어려움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체중 증가: 대사율이 느려져서 체중 증가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 감각이나 운동능력 저하: 미세한 신경과 근육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억력 저하나 집중력 감소: 뇌 기능에 영향을 주어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피부와 머리카락의 건조: 피부와 머리카락의 빠짐과 건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분 저하: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화기능 저하: 식욕 저하, 소화기능 저하로 인해 변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월경 이상: 여성의 경우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은 전반적인 증상으로 모두에게 똑같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뚜렷하게 느끼는 증상은 피로와 추위, 목부터 가슴 부분까지 타는 듯한 불편감과 압박감, 갑상선부위가 부었다가 가라앉는 증상입니다.

이외에도 근육통과 무기력증, 집중력 저하도 심하지 않은 정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씬지로이드를 복용하여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증상으로 일상 생활의 질이 떨어지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진료중인 병원에서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고 약으로 수치를 유지시키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동안 다녔던 병원에서도 진료결과는 마찬가지였고, 한의원 치료를 시도해 본 적도 있으나 한약을 먹고 침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증상이 완화되었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던 중 기능의학에 대해 알게 되며 갑상선의 문제가 장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였습니다.


씬지로이드 복용해도 피곤한 이유

자율신경기능의학으로 본 갑상선기능저하증 : 장이 건강하지 않은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장 건강은 갑상선 건강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장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간의 상태도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간은 갑상선 호르몬의 변환에 관여하며, 간 기능이 저하되면 갑상선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 환자의 70% 이상이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진단되며, 이는 자가면역 항체에 의해 갑상선에 염증이 생겨 망가지는 상태입니다.
  • 갑상선 약을 복용하더라도 피로감이 계속되는 이유 중 하나는 갑상선 자체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입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또 다른 이유는 갑상선 외부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갑상선 항체 수치를 확인하여 갑상선 외의 부위에서 자가면역 문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항체가 높은 경우, 장 문제와 관련이 많으며, 특히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장 상태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 환자는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며, 간 기능이 좋지 않을 경우 갑상선 호르몬의 전환이 원활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인슐린 저항성, 부신 피로, 에스트로겐 우세증 등 여러 호르몬 문제가 갑상선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 또한 장 상태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요약하면, 갑상선 이외의 다양한 요인들이 갑상선 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장 건강과 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가면역 질환의 경우 종합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 환자는 자율신경을 확인하고, 음식 및 생활 습관을 점검하여 개선을 시도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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