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야끼를 노점에서 사 먹고 가격대비 퀄리티에 실망하여 이마트에서 주문한 노브랜드 타코야끼입니다. 양이 꽤 많아서 혼자 여러 번 먹을 수 있는데 한번은 에어프라이어에 한번은 전자렌지에 조리해본 후기입니다.
노브랜드 타코야끼 후기
노브랜드 타코야끼 650g 7,980원입니다. 개수를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30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노점에서 만들어 놓은 지 오래되어 다 식고 말라버린 타코야끼가 6개 4,000원이었는데 양으로 비교하면 노브랜드 가성비가 훨씬 좋습니다. 속에 문어 양도 아끼지 않고 풍부하게 넣었는지 씹는 맛이 좋습니다.
맛도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는데요. 다음에는 가쓰오부시도 뿌려서 제대로 먹어 보려구요. 사실 중간에 맛이 이상해졌던 기간이 있었는데 다시 리뉴얼 되었나 봅니다. 아무리 오래 익혀도 반죽이 안 익은 것처럼 묽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먹어보니 초심을 되찾았네요. 그때 불만인 후기가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노브랜드 타코야끼 에어프라이어
타코야끼 10개를 에어프라이 200도 예열 후 8분 조리했는데 기기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속까지 뜨겁게 익지 않고 미지근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5분 추가로 조리하여 먹었습니다. 전자렌지 겸용 에어프라이어라서 항상 조리법에 나와있는 온도보다 높게 설정하는데도 추가 조리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전자렌지 조리와 비교하면 표면이 구워지는 느낌이 있어서 판매하는 식감과 좀더 유사합니다. 단점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기기의 화력에 따라 조리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래 동봉되어 있는 소스는 양이 적기도 하지만 맛이 좀 없어서 돈가스소스와 데리야끼소스를 섞어서 뿌렸습니다. 그 위에 마요네즈까지 얹어서 먹으니 파는 맛에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가쓰오부시까지 더하면 한층 업그레이드 가능할 것 같습니다.
노브랜드 타코야끼 전자렌지
타코야끼 10개를 전자렌지에 4분정도 돌렸습니다. 동그란 모양이 조금 무너진 것이 보이시나요.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한 것보다 식감은 약간 물컹하지만 나쁘지 않은 정도입니다.
맥주를 안주없이 마셔보자 하고 먹다보면 식욕이 왜 폭발하는지 급하게 땡길 때 전자렌지에 휘리릭 돌려 먹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훌륭한 안주가 뚝딱 만들어지니까요.
소스도 혹시 리뉴얼 되었으려나 한번 뿌려보았는데 음… 다음에는 안 먹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마요네즈는 필수로 뿌려야 맛이 완성됩니다.
이마트몰에서 식재료 주문할 때마다 종종 함께 구매하는데 자주 품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코야끼 좋아하시는 분들은 2개씩 구매 추천드릴 정도로 저는 만족하며 먹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