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라페 레몬즙 없이 식초로 만들기, 한살림 유기농 식초 추천

당근을 좋아하는 가족들 때문에 항상 구비되어 있는 식재료가 당근입니다. 요즘 핫한 당근라페를 만들려고 보니 레몬즙이 없네요. 당장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검색 후 레몬즙 없이 한살림 유기농 현미 식초로 대체하여 당근라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당근라페 레몬즙 없이 식초로 만들기

평소 당근, 오이, 무를 스틱으로 잘라 간식처럼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맛있는 음식도 좋아하지만 그런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이런 야채와 방울토마토를 디저트로 먹는 편입니다.

이런 저희 가족에게는 정말 좋은 레시피여서 급한 마음에 만들어 보았는데 레몬즙 없이도 정말 훌륭합니다. 레몬즙을 사용하여 정식으로 만들면 더 맛있을까요?

우선 주재료인 당근 2개를 감자필러로 깎아주었습니다. 식재료를 손질하는 방식에 따라서 식감이 달라져 맛에도 좌우가 되지요. 다음에는 채 썰어서 만들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10년 이상 이용 중인 한살림 장보기에서 항상 구입하는 목록 중에 식초도 포함 되는데요. 유기농 현미식초 480ml를 3,7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살림에는 사과식초, 감귤식초, 감식초, 오미자식초, 토마토식초 등 여러가지 식초를 판매하고 있지만 저는 가장 저렴하고 맛도 평범한 현미식초를 선호합니다.

단순히 저렴하기 때문은 아니고 음식을 했을 때 특유의 과일이나 재료 향이 나는 것 때문입니다. 음료처럼 물에 희석해서 섭취한다면 다른 식초들이 더 좋겠지만 주로 조미료의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현미식초가 적절합니다.

원재료인 유기농 현미가루의 함량이 22.86%로 높고 주정 및 첨가물 없이 발효되어 유익균과 영양소가 풍부한 식초입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재료인 홀그레인 머스타드는 르네디종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추천드립니다. 샌드위치나 샐러드 재료로 종종 사곤 하는데 이전에 구매했던 라무따드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다먹지 못하고 버렸거든요.

개인적인 입맛일 수 있으나 천 원정도 더 저렴해서 뭐 별 차이 있겠어 하고 한번 구입해보았다가 맛의 차이가 너무 느껴져서 먹을 수 없었습니다. 신맛이 아주 강하고 머스타드 향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당근라페는 다른 설명 필요 없이 위의 재료를 넣고 섞어 주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레시피입니다. 먼저 소금에 절이기도 하는데 바로 먹을거라 물이 생길 시간도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소금간을 하는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두 시간 정도 숙성하라 했지만 한 시간 정도 후 스파게티와 함께 피클처럼 먹었는데 바로 순삭이었습니다. 다이어트용으로 인기라던데 건강에도 좋고 맛도 아주 좋아서 더 사람들이 좋아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