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는 2023. 12. 9.부터 2024. 1. 14.까지 tvN에서 방영 중인 토일 드라마로, 프랑스 드라마 ‘필하모니아’를 원작으로 삼고 있습니다. 주연 이영애는 비밀을 품은 여성 지휘자로, 오케스트라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해결하며 본인을 둘러싼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레밍턴병 헌팅턴병이란?
이 드라마에서 소재로 삼고 있는 병은 프랑스 원작 필하모니아의 주인공 헬렌 바리체가 헌팅턴병에 걸려있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점은 ‘마에스트라’에서는 실제 질병명인 헌팅턴병을 “레밍턴병”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드라마에서 고유한 스토리텔링과 장르적 요소를 더하기 위한 창의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헌팅턴병(Huntington’s disease)은 유전적인 신경계 질환으로, 주로 중년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HTT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운동 기능과 정신 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헌팅턴병 주요 특징
- 운동 기능 저하: 근육의 조절이 어려워지고, 무의지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는 점점 취약해지며, 불안정한 보행, 근육 경직, 움직임의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정신 기능 저하: 기억력 감소, 인지 능력 저하, 감정의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행동적인 변화, 우울증, 편집증 등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 유전적 특성: 헌팅턴병은 주로 가족 간에 유전되며, HTT 유전자의 변이가 주된 원인입니다. 만약 부모 중 한 명이 이 변이를 갖고 있다면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50%입니다.
헌팅턴병은 현재는 치료가 불가능하며, 증상의 완화를 위한 대증적 치료가 중심이 됩니다. 유전 상담과 같은 조치도 중요합니다. 연구는 이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투자되고 있습니다.
‘마에스트라’는 헌팅턴병을 다루는 독특한 시나리오로 관객에게 새로운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통해 헌팅턴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질병에 대한 더 많은 이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