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에서 디페린겔을 처방받고 약국에서 구매한 총 가격은 38,000원 정도입니다. 성분은 같지만 디팔렌겔로 처방되어 다시 변경하느라 번거로웠네요. 지금까지 로아큐탄, 스티바에이, 아크닌액 등 여드름 치료를 위해 여러 가지 경험해본 후에 디페린겔을 사용하게 된 후기입니다.
디페린겔 가격 처방
아들의 여드름으로 우선 피부과를 방문하여 접수할 때 디페린겔을 처방받고 싶다고 말하고 진료실에 들어가 의사에게도 디페린겔을 처방받고 싶다고 말을 했습니다.
피부에 무슨 문제로 방문했는지 의사에게 질문을 받을 때 다짜고짜 연고를 처방해 달라고 하면 기분 나빠한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지금까지 의사들 중에 그런 분은 없었습니다.
여드름 때문에 지금까지 여러 제품을 사용해봤고 디페린겔이 좋다고 들어서 사용해 보고 싶다고 말하니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얘기해 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약국에 가서 약을 구매하려고 보니 디페린겔이 아니라 타사의 제품인 디팔렌겔이었습니다. 성분은 같고 가격도 18,000원 정도로 더 저렴했지만 다시 병원에 가서 디페린겔로 처방전을 변경했습니다.
주요 성분인 아다팔렌은 같다고 하지만 혹시나 기타 성분이 다를 수도 있고 정확한 디페린겔의 효과를 알고 싶어서 만원이 비싸지만 디페린겔로 구매했습니다.
비급여 처방이기 때문에 피부과 비용은 1,0000원이고 디페린겔 약국 판매 가격은 28,690원입니다. 지역의 병원이나 약국마다 약간의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디페린겔 후기
로아큐탄, 스티바에이, 아크닌액 외에도 여러가지 제품을 사용해봤지만 부작용이 있거나 그다지 큰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디페린겔에 기대를 하고 사용 중입니다.
먹는 약인 로아큐탄은 정말 효과가 좋았지만 그 만큼의 부작용도 컸기 때문에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유분이 줄어들며 여드름도 확 줄었으나 신체의 모든 부분이 건조해져서 호흡기 건조, 안구 건조, 잦은 코피 등의 증상 때문에 계속 치료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이후 아크닌액으로 관리를 해왔으나 약간의 유분을 잡아주는 것 외에는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며 유분이 더 많아지고 여드름도 많이 올라와 디페린겔을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비타민A 연고는 1세대인 스티바A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데 건조함, 따가움, 각질, 피부가 어두워짐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용해본 아들의 경험은 아무 효과나 부작용이 없음이었습니다.
오히려 성분이 더 순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3세대 연고인 디페린겔을 이번에 발라보니 유분이 잡힌다고 합니다. 유분이 줄어드니 자연히 여드름이 덜 올라오고 세수할 때 손바닥에 닿는 느낌이 달라졌다고 좋아하네요.
디페린겔 사용법
- 자기 전 1회, 자외선이 없는 밤에만 사용한다.
- 세안을 끝내고 스킨 로션 사용 후 마무리 단계에서 얼굴 전체에 바를 수 있는 크림의 양에 아주 소량인 깨알 만큼의 디페린겔을 잘 섞어서 눈가 입가를 제외한 얼굴이나 목에 펴 바른다.
- 건조할 수 있으니 평소 보습에 더욱 신경쓰고 피부가 자외선에 민감해 질 수 있으니 다음날 아침 세안 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피부과 의사가 설명해 준 사용법이고 사용량은 아주 소량으로 시작하여 부작용이 없다면 조금씩 늘려가며 피부 상태를 체크하여 조절하면 됩니다.
자외선 차단에 대해서는 정보를 찾아보니 여러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1세대인 스티바에이 사용시에는 자외선 차단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들었지만 3세대인 디페린겔은 자외선에 대해 보다 안전해졌다는 의견이 있더라구요.
아들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트러블이 더 심해져서 바르지 않는데 아침에 세안하여 피부에 디페린겔의 성분을 제거하는 것으로 노출을 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별다른 부작용은 없습니다.
사용한 지 일주일 정도 되어 아직 큰 효과를 논할 수는 없으나 특별한 부작용이 없고 유분이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여드름 치료에 기대감이 느껴집니다. 일정 기간 사용해본 후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어느 정도 있는지 그 후기도 남겨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