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LSD)이란 무엇인가?

럼피스킨병, 또는 Neethling 바이러스는 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전염병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럼피스킨병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 질병의 특징, 예방 방법, 최근 발생 동향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럼피스킨병(LSD)

럼피스킨병은 Poxviridae 바이러스 계열에 속한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소의 전염병입니다. 종종 Neethling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병은 고열, 피부 및 점막에 큰 결절이 나타나는 특징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된 소는 다양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증상과 전파 방식

LSD의 초기 증상에는 고열이 포함되며, 이는 감염 후 약 1주일 후에 나타납니다. 고열은 41°C(106°F)를 초과할 수 있으며, 1주일 이상 지속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 병변인 결절은 바이러스 감염 후 7~19일 후에 나타납니다. 이러한 결절은 눈과 코에서 분비물이 점액화농성으로 변하게 되며 이 병변은 몸 전체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눈, 코, 입, 직장, 젖통, 생식기 등의 점막에 있는 결절이 빠르게 궤양화되어 바이러스의 전파를 돕습니다. 또한 여러 부가적인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가적 증상에는 유량 감소, 비쩍 마름, 가죽 손상, 유산, 불임 등이 포함됩니다.


예방과 대응

덩어리 피부병에 대한 예방접종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취약한 소는 정기적인 접종을 받아야 하며, 이를 통해 약 50%의 소에서 접종 부위에 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몇 주 안에 사라집니다.


전 세계적 확산

럼피스킨병은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퍼져, 최근에는 중동, 유럽, 서아시아에서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파키스탄과 인도에서 큰 발병이 있었으며, 현재 네팔과 방글라데시에서도 확산 중입니다. 백신 개발과 대응 조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충남 서산에서도 국내 최초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여 농가와 축산 업계에 비상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으나 소의 건강과 농가의 경제적인 영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질병 중 하나로, 예방 조치와 대응이 중요합니다. 소의 건강을 지키고 이 질병의 전파를 제어하기 위해 예방 접종과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