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민연고로 알려진 비아핀 에멀젼 화상연고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요즘 약국 연고를 미용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많죠. 더 많이 알려진 비판텐 연고의 성분도 포함되어 있고 수분, 진정, 재생크림의 효능까지 있다고 하여 저는 비아핀을 선택했습니다.
비아핀 연고 가격
비아핀 연고의 가격은 365약국에서 10,000원에 판매 중이며 함께 구매한 식물성 글리세린은 1,500원입니다.
약국마다 가격 차이가 있는지 비아핀 연고를 8,000원에 구매했다는 후기도 있으며 소규모 약국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일반 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며 정식 제품명은 비아핀 에멀젼이고 화상 상처 치유제로 되어 있습니다.
용량은 46.5g으로 제가 사용 중인 50g짜리 수분 크림과 비슷한 양이니 크기가 아주 작은 연고는 아닙니다.
비아핀 연고 효능
본래 용도는 화상과 상처 치유제이므로 비상용으로 집안에 하나씩은 상비해 두어야 할 연고인데요. 오늘 알아볼 효능은 수분, 진정, 재생 등 미용 목적입니다.
비아핀 에멀젼의 주성분 트롤아민은 의료용으로 피부재생에 사용되는 성분이지만 스테로이드제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피부재생 효과가 뛰어나며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임산부나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 기초화장의 크림 단계에 수분크림으로
- 여름휴가나 운동 등 야외활동으로 과한 자외선 노출 후에 진정크림으로
- 피부과 레이저 치료 후 재생크림으로
- 피부가 유난히 푸석한 날 아주 두껍게 펴 발라 영양팩으로
미용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보니 이렇게 총 4가지 정도 됩니다.
연고를 단독으로 바르기도 하지만 약국에서 판매하는 글리세린과 비아핀 연고를 1:3 비율로 섞어서 아주 듬뿍 피부에 올리더군요.
다음날 꿀피부가 된다고 해서 따라해 보니 영양을 듬뿍 먹은 듯이 좋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우려한 대로 이마에 좁쌀 여드름이 약간 올라왔습니다.
글리세린 때문인 것 같아서 비아핀만 발라 주었더니 괜찮더라구요. 글리세린 조합은 아주 건조한 눈가와 볼 위주로 3-4일에 한 번 정도 발라주고 있습니다.
피부 조직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하니 햇빛을 많이 받은 날이나 피부과 치료 후 예민한 피부에 재생크림으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향이 안좋다는 평도 있지만 허브향 비슷한 것이 저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좀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약간 올라와도 발라주면 금방 가라앉는 것이 이 정도면 만능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