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발견되던 해충인 빈대가 최근 다시 등장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빈대 출몰로 비상인 시점에 우리나라에서도 몇 건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빈대와 관련된 정보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빈대 물린 자국
빈대에게 물린 부위는 붉은 자국이나 물집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빈대는 혈관을 찾으며 여러 차례 물기 때문에 특정 부위에 물린 자국이 군집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빈대 확인법
우리나라에서는 70-80년대 이후 거의 박멸 되었지만 실내에서 신발을 신고 입식 생활을 하며 카페트 등으로 빈대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더욱 좋은 유럽이나 미국, 동남아 등에서는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프랑스에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듯 합니다. 여행이나 출장으로 해외 방문이 잦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거에는 강력한 살충제 DDT로 박멸되었지만, 빈대가 살충제에 내성을 갖는 더욱 강한 형태로 등장하였고, 빈대의 천적인 바퀴벌레의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빈대의 생존 환경이 개선되기도 하였습니다.
빈대는 어두운 곳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주로 밤에 활동합니다. 따라서 빈대를 찾기 위해서는 밤에 활동하는 시간대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침대, 침구류, 가구, 벽 틈새, 문틈, 창문 틈 등 어두운 곳에 숨어 있으므로 이러한 장소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빈대는 납작하고 길쭉한 형태로 몸길이가 4~7mm 정도로 작으며, 적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이런 특징을 찾아보세요.
빈대 예방 및 퇴치
예방
여행 후 짐 검사: 해외 여행 후 짐을 검사하고, 빈대가 섞인 흔적을 확인한 후 짐을 푸는 습관을 가지세요. 당장 세탁할 수 없는 옷가지 등은 밀봉해 놓은 후에 고온으로 세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택배 확인: 특히 해외 직구로 배송된 택배라면 더욱 집안에서 개봉하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집 외부에서 개봉 후 박스를 버리고 물건을 확인한 후 집안에 들이는 방법입니다.
퇴치
빈대는 고온 또는 극저온에 취약하므로 열이나 냉동을 활용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활용하기에 좋은 가전 제품으로는 침구 청소기, 스팀 청소기, 스팀 다리미, 건조기 등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살충제를 사용하여 빈대의 서식처를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대의 문제가 심각한 경우, 전문적인 방역 업체나 해충 퇴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예방과 대처가 필요합니다.
빈대(Cimex lectularius)는 유성생식하는 종이며 빈대과에 딸린 곤충이다. 몸길이는 5mm 안팎이고, 둥글납작한 모양이며 몸 빛은 붉은색을 띤 갈색이다. 몸이 작고, 편평한 타원형이어서 아주 좁은 틈에 숨을 수 있다. 앞날개는 매우 짧으며, 뒷날개는 퇴화하고 다리는 세 쌍, 온 몸에 짧은 털이 났다. 불완전 변태이며 어린벌레는 다섯 번 탈피하여 성충이 된다. 성충은 물체의 틈에 100~25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1~2주 만에 부화하여 1주일 후에 피를 빨수 있으며, 4주일 후에 자란벌레가 된다. 특유한 악취를 풍기며, 밤에 활동하여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다. 빈대에 물리면 몹시 가렵기 때문에 사람과 작은 동물에게는 심각한 해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병을 전염시키지는 않는다. 아시아 남부 원산. 지금은 온 세계에 널리 퍼져 있다. 출처: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