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증후군(PMS)은 생리가 시작되기 약 1-2주 전에 나타나는 일련의 신체적, 정서적 증상을 말합니다. 이는 생리가 시작되면 대부분 사라지거나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개인적인 증상으로는 2주 전쯤 배란통이 2일 정도 있은 후 증상이 없다가 생리를 시작하기 5-6일 전부터 다양한 증상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그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생리전증후군 증상
PMS의 증상으로는 제목에 언급된 바와 같이 식욕 증가, 졸음증, 몸무게 증가, 냉, 두통, 변비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복부팽만, 피로감, 가슴 통증, 피부상태 악화, 감정 변화(우울, 불안, 짜증, 화가 남) 등도 흔히 발생합니다.
저는 주로 복부팽만과 가슴통증, 냉, 피부 트러블 등이 주된 증상이었느데 최근에 식욕증가, 졸음증, 감정변화 등의 증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동시에 모두 발생하지 않고 몇가지씩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편입니다.
특히 하루 종일 음식을 찾게 되는 증상도 새로웠고 우울, 불안, 짜증, 화가 나는 증상도 확실히 평소와 다르게 느껴질 만큼의 감정 변화에 놀랍기도 합니다. 생리 직전에는 졸음이 하루 종일 쏟아지는데 그냥 졸린 것이 아니라 눈이 저절로 감길 만큼의 강한 피로감이 느껴집니다.
배란통과 생리전 증후군 그리고 생리를 하는 기간까지 모두 합하면 한 달 중 절반 이상은 이러한 증상을 겪으며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지내게 되는 것입니다.
생리전증후군 원인
PMS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여러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설명은 생리주기와 관련된 호르몬 변화가 이러한 증상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즉, 생리주기 중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두 가지 주요 성호르몬의 농도가 변동하게 되는데, 이 변동이 PMS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이런 호르몬 변화가 세로토닌이라는 뇌 내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기분, 행동, 몸의 기능(예: 식욕, 수면, 통증감각) 등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세로토닌의 기능이 변하면 PMS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지 일부 설명일 뿐이며, PMS의 원인과 관련된 모든 요인이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았습니다. 여성의 몸이나 뇌가 이러한 호르몬 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왜 몇몇 여성은 PMS 증상을 겪는 반면 다른 여성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연구중입니다.
치료 방법이나 약은?
생리전증후군(PMS)의 치료는 주로 증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이 PMS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영양 균형 잡힌 식사: 카페인, 설탕, 소금을 줄이고, 과일, 채소를 늘리는 등의 식사 조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면: 피로는 PMS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두통, 가슴 통증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부류의 약물로는 이부프로펜(Ibuprofen)이나 나프록센(Naproxen) 등이 있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과 같은 일반적인 진통제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경구피임약: 일부 여성들은 경구피임약이 PMS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는 호르몬 수준의 변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 항우울제: 중증의 PMS 증상에 대해서는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항우울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심리치료
- 인지 행동 치료(CBT): 인지 행동 치료는 여성이 PMS 증상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치료 방법들은 전부 개인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치료 계획은 병원 진료를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