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다가 공구라는 것을 해보았는데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독일 이불로 유명한 것이더군요. 마침 호텔 침구를 알아보던 중이어서 구입하게 되었고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고가였습니다. 구스가 아닌 솜이불을 이런 가격에 처음 구매해보는데 가격만큼 품질이 마음에 듭니다.
센타스타 바이탈 프리미엄 이불 후기
한여름 빼고는 봄, 가을, 겨울 사용 가능한 센타스타 차렵 이불입니다. 추위를 타는 편이라 겨울에는 어떤 이불이던 극세사 담요를 한장 더 덮어주는데요. 화이트 이불이라 추워 보이는 느낌도 덜하고 그레이 컬러와 잘 어울립니다.
저는 흰색 침구를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생각보다 쉽게 오염되는 일이 없는 편이고 가장 큰 장점은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른 점이었다면 주로 이불솜과 이불 커버로 된 제품을 사용해왔고 차렵이불은 가지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어느 시점부터는 아예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다시 차렵 이불을 구매한 계기는 두 가지인데요. 우선은 세탁을 해도 솜이 뭉치지 않는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이불 커버를 사용하면 고정 끈을 묶어도 솜과 분리되고 한쪽으로 쏠려서 계속 정리를 해가며 덮어야하는 불편감 때문이었습니다.
센타스타 이불 장점
- 커버를 씌우지 마세요!라고 제품 설명에 되어 있을 만큼 속통이 아닌 이불 그 자체이며 그대로 사용해야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 자주 세탁을 해도 형태 변형과 뭉침이 없고 건조기도 사용 가능하지만 일반 탈수만으로도 빠른 건조로 아침에 빨고 저녁에 덮을 수 있습니다.
- 인체에 무해한 안심 소재이며 100% 독일 기술 개발과 생산입니다.
- 특수 가공 처리된 순면 커버와 하이테크 섬유로 된 충전재 사용으로 통기성이 좋으며 볼륨감과 포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품 상세 설명에서 제가 구매를 결정하게 된 장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7-8년간 새것처럼 사용중이라는 댓글도 구매 포인트였는데 앞으로 더 사용해 보면 알겠죠.
현재까지는 대만족하며 사용 중인데요. 특히 순면 커버의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잠자리에 들 때마다 기분 좋게 만들어줍니다. 거슬리는 바스락 소리가 아니라 부드럽게 속삭이듯 느껴집니다.
가을 부터 겨울, 봄까지 사용하는 제품으로 충전재의 도톰한 정도를 사진으로 찍어봤는데 느껴지실까요. 아이들 이불도 바꿔주고 싶은데 유일한 단점은 가격입니다. 저는 퀸 사이즈 공구가 178,500원에 구매했는데 현재 최저가 검색해 보니 싱글 사이즈가 18만원이 넘고 퀸 사이즈는 24만원 가까이 됩니다.
솜이불 세탁 방법
센타스타 이불은 변형이 없다고 하니 안심이지만 솜이불이 뭉치지 않는 방법으로는 세탁기에 돌돌 말아서 넣지 말고 세로도 가로도 리을(ㄹ)자로 접어서 넣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접어서 다이소에서도 판매하는 큰 이불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에 돌려주면 최대한 뭉침이 덜하고 한번 더 표면이 보호될 것 같습니다.
화이트 컬러 유지를 위해서 몇 개월에 한 번씩은 세제를 넣을 때 과탄산소다를 추가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센타스타 이불 세탁시 유의할 점은 울샴푸 같은 중성세제를 사용해 줘야하고, 표백제는 금지하며 섬유연제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