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가 심하지는 않았는데 1년 사이에 이렇게 늘어날 수 있을까 할 정도여서 놀랐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대로 셀프 염색을 하였으나 새치가 늘어서인지 커버가 잘되지 않아서 검색 후 구매해본 내돈내산 아론 염색약 후기입니다.

아론 염색약 셀프 새치염색 후기
컬러 선택 5N 네츄럴 브라운과 10AB 잿빛아주밝은황갈색을 하나씩 구매하였고 추가로 머리결보호제인 실크앰플도 한 개 구입했습니다.
아론 트리트먼트 크림 염색약 360g개당 25,000원씩 50,000원이며 실크앰플 7,000원으로 총 57,000원입니다. 이 금액에 신규가입 쿠폰 20% 적용하여 45,6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세트로 구성된 상품 구매시에는 할인 적용된 가격이라 쿠폰 사용이 안되고 필요 없는 구성도 포함되어 있어서 개별 상품으로 필요한 것만 구매하면서 신규 쿠폰 적용으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중단발 정도인 길이에는 하나의 염색약을 사용하라는 설명서대로 저는 5N 네츄럴 브라운과 10AB 잿빛아주밝은황갈색을 반씩 5:5 비율로 섞고 산화제는 한 팩을 모두 담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염색약 하나의 분량이 되겠죠. 나머지는 뚜껑을 잘 닫아두고 다음에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실크앰플도 반 정도 넣어서 섞어 주었습니다.
중간 과정은 흉하기도 하고 정신이 없어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습니다. 비닐캡을 쓰고 40분 정도 방치 후 샴푸라고 되어 있었지만 시간이 조금 더 경과하여 거의 한시간이 되어 샴푸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사용하던 기존 염색약보다 좀 독해서인지 두피가 따가운 느낌이 있었습니다.기존에 비파헤어컬러라는 정말 순한 염색약을 사용했는데 몇개월 전부터 새치 커버가 잘 되지 않아서 바꿔본 것입니다.


범죄자 아니니 헤어 컬러를 봐주세요. 아… 스킬 부족이겠죠. 기존 새치커버를 거의 뿌리쪽 위주로 하다보니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했음에도 윗부분 컬러가 많이 밝아진 것 같습니다.
우선 버릇대로 머리 뚜껑 부분부터 염색약을 바르면서 나머지로 내려왔고, 바르는 시간이 경과한것까지 하면 윗부분이 너무 방치된 것이죠.
머리카락 두께도 윗부분은 많이 얇아져 있는 상태이고 밑에 부분은 두꺼운 편입니다. 새치도 주로 윗부분과 앞머리 부분에 집중되어 있어서 더 밝게 나왔네요.
조명 때문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투톤이죠. 투톤인 것만 빼면 예쁜 컬러로 새치커버도 정말 잘되는 편입니다. 다음에는 밑에부터 올라가는 방식으로 한번 다시 시도해보기로 하고 그래도 안되면 미용실에서 그냥 해야죠.
얼마 전 중단발로 자르고 열펌을 했음에도 실크앰플 덕분인지 염색 후에도 머리결은 상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