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는 빵을 자주 먹게 됩니다. 죽이나 간장 계란밥, 떡국 등 간단한 한식을 먹기도 하지만 바쁜 아침에는 먹기 편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빵이 좋습니다. 제과점 빵을 식사로 하기에는 너무 달기도 하고 속도 좋지 않아서 평소 즐겨 먹는 한살림 우리밀 빵 5종류입니다.
한살림 아침 식사빵
한살림 냉동바게트 4,950원
냉동바게트
70% 구운 후 냉동시킨 미니 바게트를 에어프라이어나 오븐 200도 예열 후 약 11-13분 구워줍니다. 저희 집 에어프라이어는 전자렌지 겸용이라 그런지 열이 좀 약해서 230도에서 앞 6분, 뒤 6분 구웠습니다. 100% 우리밀, 효모, 소금으로 만들어졌네요. 개당 15cm 크기로 3개 들어 있습니다. 1인당 한개씩 먹기 좋은 크기로 버터나 크림치즈 발라서 과일 커피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아침 식사가 됩니다.
한살림 버터소금빵 7,300원
버터소금빵
버터소금빵역시 85% 구운 파베이크 상태로 냉동된 것인데 170도 예열 후 약7분간 조리합니다. 저는 200도에서 4분, 뒤집어서 소금뿌려 3분 구웠는데 좀 많이 구워진 것 같네요. 소금빵인데 소금은 직접 집에 있는 것으로 뿌려야 합니다. 배송과정에서 떨어지고 녹을 수 있다는 것이 이유인데 어쨌든 맛은 좋아서 아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빵입니다. 역시 설탕 버터가 들어가야 맛이 있기는 하죠.
한살림 쌀식빵 1,950원, 양파베이글 2,100원
쌀식빵, 양파베이글, 브라운통밀빵
제일 즐겨 먹는건 쌀식빵인데 국산 무농약 쌀로 만들어 속이 편하고 살짝 구우면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것이 떡을 먹는 느낌도 약간은 듭니다. 크기가 일반 식빵보다는 작은 편입니다. 그냥 구워 먹기도 하지만 저는 주로 맥모닝처럼 계란후라이, 치즈, 슬라이스햄을 넣어서 먹고 있습니다.
양파베이글은 아주 호불호가 갈려서 안먹는 식구들은 절대 거부합니다. 저는 양파향이나는 빵 맛이 좋아서 베이글다운 식감이 없지만 가끔 생각날 때 한 번씩 먹고 있습니다. 정말 푸석한데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그나마 먹을만합니다. 버터 발라서 커피와 함께 먹으면 꽤 괜찮은데 왜 다들 거부하는지 모르겠네요.
사진은 없지만 브라운 통밀빵이 있는데 모양은 딱 아웃백 브라운 브레드이고 비슷하지만 좀 더 건강한 맛입니다. 샌드위치 빵이나 핫도그빵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간단하게는 버터나 잼을 발라먹고 요즘같이 추운 아침에는 스프와 함께 먹으면 든든하고 속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 주는 식사가 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빵들이 있어서 번갈아가며 질리지 않게 먹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 한살림 매장이 있다면 좋을텐데 일주일에 한번 주문할 때마다 빠뜨리지 않게 챙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