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간편식 초간단 잠봉뵈르 베이글 샌드위치에 G7커피 한잔

늦은 아침 간편식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복잡한 요리는 먹는 것만 좋아하고 직접 만들지 않는 취향인데요. 주위에 보면 존경스럽게도 요리를 즐기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저는 최소한의 조리로 그냥 제 입맛에 맞게 먹는 메뉴이다보니 정확한 계량이나 시간조절 불조절은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아침 간편식으로 버터 바른 햄 베이글과 귤 그리고 블랙커피를 트레이에 담았습니다.


아침 간편식 잠봉뵈르 베이글

프랑스인 유튜버를 보다가 알게 된 잠봉뵈르, 프랑스어로 잠봉은 햄이고 뵈르는 버터라고 하네요. 정말 간단하게 버터를 바른 바게트에 햄을 넣어 먹으면 되는 주식과도 같은 음식이랍니다. 제가 찾던 초간단 메뉴라 맘에 들어 먹어봤는데 정말 간단하면서 맛있어서 본격적으로 저의 주 메뉴에 포함 시키기로 했습니다.

저는 바게트보다 부드럽고 쫄깃한 베이글이 좋아서 대체하고 잠봉이라는 햄도 쉽게 구하기 힘드니 최대한 비슷한 것으로 등심 슬라이스햄을 골랐습니다.

겨울이면 최소 10박스는 먹어 치우는 귤 2개 까고, 반으로 갈라 버터 바른 베이글에 아주 얇은 슬라이스햄 6~8장 올리고 덮으면 끝. 그리고 다른 어떤 인스턴트 커피를 마셔도 속이 쓰리지만 하루 한 두잔 정도는 마셔도 항상 속이 편한 G7블랙커피에 뜨거운 물을 잔뜩 부어서 완성한 아침 간단메뉴입니다. 별거 없어 보여도 아주 맛있습니다. 버터 대신에 마요네즈나 아무 치즈 종류나 있는 재료로 대체하셔도 좋습니다.


사용한 재료

  • 앵커버터
  • cj 더 건강한 슬라이스햄
  • 롯데마트 오늘좋은 플레인 베이글


초간단 잠봉뵈르 베이글 샌드위치 조리과정

오븐 예열할 시간이 없어서 오늘은 반으로 갈라서 후라이팬에 살짝 구웠습니다. 버터를 취향만큼 긁어서 얹어 놓고 익히지 않고 먹어도 되는 슬라이스햄 6장인가 7장 올렸습니다. 아주 얇아서 많이 올려야 맛이 납니다. 식구들마다 취향이 달라서 더 넣거나 덜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따끈하고 쫄깃한 베이글에 고소한 버터와 담백하고 짭짤한 햄이 잘 어울어지는 맛입니다. 바쁜 아침 메뉴로 괜찮지 않나요? 한번 드셔 보세요. 아이도 어르신들도 모두 좋아하실 거에요. 과일이나 요거트를 곁들이면 든든한 아침 식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