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도 있지만 극지성 피부라 계속 피지가 올라오고 코의 블랙헤드가 심한 것이 더욱 고민인 피부입니다. 여드름 전용 화장품이나 클렌징에도 신경을 쓰고 있지만 타고난 피지 분비는 막을길이 없습니다. 약국약도 별로 효과가 없어서 피부과에서 아크닌액을 처방받아 사용해본 효과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크닌액 효과
여드름용 바르는 항생제 일명 톡톡이로 알려진 크레오신과 동일한 클린다마이신 성분의 아크닌액은 세균을 제거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바르면 소독약 바르는 느낌처럼 바로 휘발되고 피지도 억제되는 느낌이 듭니다. 피부과에서는 여드름이 올라온 곳에 톡톡 바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본 어느 의사는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부위에 쓱쓱 발라주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 제일 고민인 코 블랙헤드 부분에도 펴발랐습니다.
아크닌액을 바르고 피지가 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여드름 부위도 염증이 가라앉고 코의 블랙헤드도 점점 옅어져 만족스럽습니다. 꾸준히 발라야 하는데 귀찮아서 건너 뛰는 날이 많고 그러다 상태가 안좋아지면 다시 열심히 바르기를 반복합니다.
걱정이 되는 부분은 항생제라 내성이 생기지 않을 까하는 점인데 바르는 약은 그다지 내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아크닌액 : 지식백과인용
성분정보
100mL 중
클린다마이신포스페이트 1.188g
효능효과
유효균종 : 프로피오니박테륨 아크네
적응증 : 심상성여드름(보통여드름)
성인 : 1일 2회 환부에 얇게 바른다. 약을 바르기 전에 환부를 깨끗이 씻는다.
주의사항
- 다음과 같은 사람은 이 약을 사용하지 말 것.
1) 클린다마이신이나 린코마이신에 과민반응의 병력이 있는 환자
2) 국한성회장염 또는 궤양성대장염의 병력이 있는 환자
3) 항생물질 관련 대장염의 병력이 있는 환자
4)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 및 수유부
5) 12세 이하의 소아- 다음 환자에는 신중히 투여할 것.
이 약은 프로필렌글리콜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이 성분에 과민하거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환자에는 신중히 투여한다.- 다음과 같은 사람은 이 약을 사용하기 전에 의사, 치과의사, 약사와 상의할 것.
아토피성 체질 환자
아크닌액 단점
아크닌액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는데 어느 정도 사용한 후부터는 내용물이 잘 안나온다는 것입니다. 안나와서 거꾸로 흔들면 줄줄 흐르기도 하고 그냥 슬슬 바르면 아무것도 묻어나지 않습니다.
그럴때는 아주 얇은 화장솜이나 거즈에 묻혀서 발라주기도 하고 파스처럼 생긴 윗부분을 꾹꾹 눌러가며 누워서 바릅니다. 불편한 용기를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아크닌액으로 치료에 지속적인 효과가 없을 시 디페린겔을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아크닌이나 크레오신보다 바르기 까다롭고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챙겨야 해서 번거로울 것 같지만 피부가 좋아진다면 시도해봐야겠죠. 그리고 먹는 여드름약 로아큐탄에 대한 후기글도 있으니 아래 글에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