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제습기 10리터 3년 이상 사용 후기/ 청소 쉽고 이동 편리

여름이 다가오고 비도 오니 집안이 습해져서 제습기를 꺼냈습니다. 위닉스 제습기 10리터짜리를 3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데 필터 청소도 미리 해 놓았기 때문에 샤워 후 화장실 문 앞에 바로 틀어 놓았습니다. 잠깐만에 물이 금방 차오르는 걸 보면 우리 집이 이렇게 습했나 신기하네요.



위닉스 제습기 10리터 3년 이상 사용 후기

다른 제습기를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안되지만 위닉스 제습기를 사용한 지 3년이상 이 되는데 아직 고장 한번 없었고 관리도 편해서 잘 사용 중입니다.

제습기를 처음 사용하게 된 계기는 아파트 1층이었던 이전 집에 습기가 너무 많았기 때문인데 지금은 이사를 왔지만 여름에 제습기 없이 어떻게 살았나 싶습니다.

아파트 1층이 대부분 그런건지 처음 한 경험이라 당황스러웠는데 이불을 깔고 자면 요가 젖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계절에 관계없이 제습기는 필수였어요.

결국은 계약 기간 전에 나오긴 했는데 다시 1층으로 이사 갈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아무튼 그때 구입한 제습기를 이사와서도 잘 사용 중입니다.

  • 샤워 후에 화장실 앞
  • 주방에서 국 오래 끓일 때
  • 빨래 후 건조대 옆
  • 운동화 건조시
  • 비오는 날이나 장마철

샤워하고 꼭 작동시키는 편인데요. 화장실 곰팡이 방지도 되고 바로 쾌적하게 습도 유지됩니다. 제습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신기한 점은 물통에 차오른 물을 버릴 때 정말 콸콸 쏟아지는 것인데요. 이 많은 물이 공기중에 있었다는 것에 놀라곤 합니다.

건조기로 말릴 수 없는 빨래를 건조할 때나 자연적으로 말리려면 몇 날 며칠이 가다가 쉰내도 뿜어주는 운동화를 건조할 때도 유용합니다.

특히 비오는 날이나 장마철에 사용하면 물먹는 하마가 따로 없죠.




위닉스 제습기 청소

제가 사용 중인 것은 10리터 용량입니다. 저는 물때가 끼지 않도록 사용 후 물이 차면 바로 버리기 때문에 더 큰 용량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습기 가득한 집에 살 때도 불편함 없이 사용했네요.

물을 바로바로 버리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통을 뒤집어 놓고 말려 놓았다가 다시 사용하기를 반복하면 크게 청소도 필요 없고 가끔 뒤쪽 커버를 때고 필터만 청소해 주면 됩니다.

필터 청소는 아주 간단하게 샤워기를 사용하여 뜨거운 물을 뿌려서 먼지를 제거하고 바싹 말려주면 끝인데 이것도 너무 더러워지기 전에 자주 하는 편입니다.

제습기 무게가 보기보다 상당히 무겁지만 바닥에 바퀴가 있어서 이동은 편리합니다. 필요한 곳으로 쉽게 이동시켜 곳곳에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단점을 찾자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3등급인데 최근 나온 제품은 1등급도 있더라구요. 자주 사용했지만 전기세 폭탄 맞은 적은 없어서 1등급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에어컨 제습 기능도 있지만 제습기가 따로 있으면 집안 곳곳을 더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으니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