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스테이크와퍼 vs 콰트로치즈 큐브스테이크와퍼 후기 비교

종종 헤비한 음식이 무지 땡길 때가 있으신가요? 저는 햄버거를 자주 먹지 않지만 어쩌다 한 번씩 패티가 2장 들어간 햄버거, 아니 와퍼를 먹어야 만족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상 먹던 스태거2 와퍼가 단종된 후 방황하던 차에 먹어본 큐브스테이크와퍼와 콰트로치즈 큐브스테이크와퍼 후기입니다.


큐브스테이크와퍼 후기

  • 가격: 큐브스테이크와퍼 세트 12,400원
  • 칼로리: 큐브스테이크와퍼(795Kcal), 큐브스테이크와퍼 세트(1225Kcal)
  • 쇠고기 원산지: 와퍼(호주산+뉴질랜드산), 큐브스테이크와퍼(미국산)

먹으며 내용물을 확인해 보니 토마토가 빠지고 양상추, 양파, 마늘칩, 와퍼패티, 큐브스테이크, 바베큐소스로 구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고기에 고기를 쌓은 제품 이미지와 비교해보자면 초라한 고기 양이었습니다. 있나 없나 찾으며 먹게 될 정도인데 3번째 사진에 보시면 큐브 조각이 하나 보이시죠.

점점 와퍼 패티의 두께도 얇아지는 것 같은 것은 기분 탓일까요. 하지만 고기의 풍미 만큼은 다른 버거들이 따라올 수 없습니다. 소스가 너무 단 느낌이라 취향은 아니었고, 치즈스틱도 함께 먹었는데 이 정도의 포만감이라면 다음부터는 일반 와퍼세트를 먹을 것 같습니다.



콰트로치즈 큐브스테이크와퍼 후기

  • 가격: 콰트로치즈 큐브스테이크와퍼 세트 13,400원 + 코코넛슈림프3조각 4,800원
  • 칼로리: 콰트로치즈 큐브스테이크와퍼(882Kcal), 콰트로치즈 큐브스테이크와퍼 세트(1312Kcal)
  • 쇠고기 원산지: 와퍼(호주산+뉴질랜드산), 콰트로치즈 큐브스테이크와퍼(미국산)

이번에는 가족 중 한 명이 콰트로치즈 큐브스테이크와퍼를 시켜서 반으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큐브스테이크와퍼와의 차이점은 블랙번과 콰트로치즈가 추가된 정도입니다. 치즈 때문인지 더 묵직하고 제가 원하는 헤비한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물론 고기의 양은 헤비하지 않고요. 위에 큐브스테이크와퍼에 양상추도 찔끔 들어있어서 이번에는 주문시에 양상추를 추가해 달라고 메세지로 요청했더니 좀 풍성해졌습니다.

주로 집에서 배달로 먹었기 때문에 매장에서 주문시 야채를 무료로 추가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네요. 배송 메세지로 요청해도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반으로 나누어 먹었는데 큐브스테이크가 한쪽으로 몰렸는지 제가 먹은 쪽에 하나 정도 들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몇 개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사진 오른쪽에 보면 반으로 자르다가 큐브스테이크 한 조각이 떨어진 것이 보입니다. 치즈 덕분에 하나를 온전히 먹는다면 포만감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의 최애 버거였던 스태거2와퍼에 미치지 못하는 가성비와 양이었고 토마토가 빠지고 단맛의 소스 때문에 불호여서 한번씩 먹어 본것으로 만족하며 다시 먹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첫 한입은 아주 만족스럽지만 점점 질리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소스가 취향에 맞는 분이라면 아주 만족스러워 하실 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