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겨울인데 포근한 날이 많아 무거운 코트나 패딩을 입기가 부담스러운 날이 많은데요. 적당히 따뜻하게 입을만한 울 자켓을 찾던 중 만난 헤지스 헤링본 울 자켓입니다. 소재도 고급스러운 해리스트위드 원단을 저렴한 가격에 할인하고 있어 득템했습니다.
헤지스 헤링본 울 자켓 해리스트위드 원단
- 제품명: 헤지스레이디스 라이트카키 패턴 울 긴팔자켓
- 소재: 겉감 모 100%, 안감 폴리에스터 100%
- 컬러: 밝은 카키
- 사이즈: 85, 90, 95 중 90 구매
- 가격: 499,000원 할인가에 쿠폰 적용까지 하여 182,070원에 구매
해리스트위드 원단 자켓을 이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던 이유는 22년 이월상품이기 때문인데 24년 2월 현재도 재고가 남아 있으니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lf몰에서 구입하였지만 여러 사이트에서 할인가로 판매 중입니다. 원래 그레이색을 사고 싶었으나 품절이고 모델 착용 사진을 찾아보면 뭔가 핏이 어벙벙해 보여서 망설이다가 안예쁘면 반품하리라는 생각에 구입했습니다.
왜냐하면 가격이 너무 좋기 때문에 모험을 했던 것인데, 받아보니 역시 오버핏이고 어깨선이 좀 어색했지만 원단이 너무 고급스럽고 컬러도 마음에 들어서 입기로 결정했습니다.
붙어있는 택을 보시면 해리스트위드 원단을 증명하는 스템프가 있고 자켓 안쪽 주머니 부분에도 해리스트위드 라벨이 붙어있습니다.
자켓의 뒷쪽 트임에 엑스자로 된 실을 제거하고 주머니에 바느질 되어 있는 실도 제거하면 반품불가한 내 것이 됩니다. 온라인 리뷰에 보니 무늬만 주머니라는 분들이 계신데 바느질되어 있는것을 제거하면 견고한 주머니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름과 한겨울 한파 때만 빼면 간절기에도 자주 입게 될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해리스트위드 원단
해리스트위드(Harristweed)는 스코틀랜드 해리스섬에서 생산되는 천의 한 종류입니다. 이 원단은 전통적으로 양털만을 사용해 손으로 직조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법적 정의와 표준이 있습니다. 해리스트위드는 견고하면서도 따뜻하며, 다양한 색상과 패턴이 특징입니다. 이 원단으로 제작된 제품들은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해리스트위드는 주로 외투, 스카프, 모자 등의 겨울 의류나 가방, 신발 등의 액세서리 제작에 사용되며,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에도 활용됩니다.
마시모두띠 가방 머플러
- 마시모두띠 나파 레더 숄더백 159,000원
- 마시모두띠 100% 울 스카프 89,000원
2023년에 마시모두띠에서 구매한 제품들입니다. 울 100 머플러는 얇고 아주 대형인데 접어서 숄처럼 막 둘러도 되고 여기저기 다 어울리는 데일리템입니다. 블랙 컬러는 기본중에 기본인데다가 보풀없이 소재가 아주 좋습니다.
가방도 소가죽으로 매끈하고 보드라운 느낌의 가죽입니다. 나파 레더가 송아지나 새끼양의 가죽처럼 부드러운 촉감으로 가공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헤지스 울 자켓과 잘 어울려서 한번 코디해 보았습니다. 명품은 아니지만 좋은 소재의 소품만으로도 고급스러움을 살릴 수 있겠죠.
가방 사이즈는 좀 작은 편이지만 필요한 물건은 다 들어가고도 남습니다. 다만 사시사철 추위를 대비하여 겉옷을 잘 들고 다니는 저는 보부상 가방이 딱이지만 가끔 가벼운 외출에 필요할 경우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예쁘고 금속 장식이 없기 때문에 변색 걱정 없이 가죽 관리만 잘 한다면 오래 들 수 있겠습니다.